17등급 상승으로 연세대 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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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윤 작성일 14-02-03 14:20 조회 3,795회 댓글 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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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수원메가스터디학원
2012년도 재원생 |
17등급 상승으로 연세대 진학
안녕하세요. 저는 수원메가스터디에서 재수를 해서 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에 합격한 김지윤입니다.
전문대 합격증으로는 만족할 수 없었다
2012수능 준비를 한 고 3때 저는 나름 공부를 열심히 하였습니다. 그렇게 받은 성적은 언어 4등급, 수리 1등급 외국어 3등급이었습니다. 실망은 했지만 절망하지는 않았습니다. 평소 성적도 그랬으니까요. 그래서 재수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단국대학교, 한양대학교 에리카, 인천대학교에 정시 지원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세 개 대학을 모두 떨어지고 나니 제가 얼마나 공부를 못했고 제 미래에 대해 절실하지 못했는지 깨달아 제 자신이 부끄러웠고 울기도 했습니다. 그때부터 재수에 대해 고민을 시작하게 되었고 혹시 몰라서 넣어본 전문대의 합격증을 놓고 고민을 했습니다. 사람들은 공부가 가장 쉽다고 하는데 그 공부조차 정복하지 못하면 제 남은 인생을 더 책임감 있게 지고 나가지 못할 것 같아 정말 힘들게 재수 결정을 했습니다.
느슨한 분위기의 학원 선택하지 마세요
인터넷을 이용해 수원 재수학원을 신중하게 비교한 다음 관리가 엄격하다는 평에 수원메가스터디를 선택했습니다. 그렇게 3월 개강 시즌에 학원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엄격한 공부 분위기가 너무 강해 처음에 적응하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한두 달이 지나도 재수생활이 힘들어 공부를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여러 번 들었지만 제가, 그리고 반 친구들이 흐트러지고 안 좋은 생각이 들 때마다 담임선생님이 혹독한 질책으로 붙잡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게 습관이듯 그 분위기에 적응하고 나중에는 분위기가 아닌 제 의지와 습관에 따라 공부하게 되었고 지나 보니 그 분위기를 잡아준 담임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정말 감사했습니다.
‘나도 이제 성인인데.. 알아서 할 수 있으니깐 좀 더 자율적이고 편한 분위기에서 공부하지뭐’라고 생각하며 느슨한 분위기를 가진 학원을 찾으신다면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은 편하겠지만 편한 공부는 공부가 아닙니다.
재수 생활 내내 담임선생님뿐만 아니라 모든 선생님들이 저희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시고 성급해하지 말라고 다독여 주셔서 어느 순간부터 저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요령이 아닌 정직하게 극한으로 몰고 가 공부한다면 안 될 것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설정한 제 목표는 연고대도 아니고 전과목 1등급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정복이었습니다. 제가 그 과목을 정복하면 시험이 쉽든 어렵든 모든 문제를 풀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학은 개념서 공부가 중요하다
모든 공부의 시작은 개념입니다. 저는 제가 가장 자신 있는 수학부터 공부 방향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2012학년도 수능 때 수학이 1등급이었고 이번 2013수능 때도 1등급입니다. 하지만 백분위를 따져본다면 작년은 96퍼센트, 올해는 98퍼센트이므로 성적이 올랐고 제 자신 또한 수학 실력이 오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자만심 때문에 개념서 보기를 등한시했습니다. 하지만 수학 선생님께서 문과 상위반인 저희반 학생들한테도 계속해서 개념서 공부를 강조하시길래 ‘정말 수학은 개념이 중요한 과목이구나’ 깨닫고 수능 전까지 3번을 반복했습니다. 다시 수능을 준비하시는 여러분이 만약 작년 수능 수리 1등급이 아니었다면 최소한 3,4번 이상의 개념 공부를 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언어 4,5등급에서 1등급이 된 비결
두번째로 언어에 관해 말씀드리면, 저는 우선 평소 4,5등급을 받는 기초도 모르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래서 믿을 수 있는 것은 저를 가르쳐 주시는 수원메가스터디 언어 선생님들뿐이었습니다. 선생님들이 이 시기에는 이 공부를 해야 한다고 방향을 잡아주시면 그렇게 따랐고 선생님들의 수업을 들을 때에는 한자도 놓치지 않고 머릿속에 눌러 담았습니다. 선생님들께서 가르쳐 주신 훌륭하면서도 정직한 공부 방법을 따라 반복 복습을 통해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1등급을 얻었습니다.
영어는 구문과 기본 그리고 EBS 연계
마지막로 영어공부에 관해서 말씀드리면, 영어도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공부가 우선입니다. 제가 공부한 영어책은 난이도로 나뉘어진 두 권의 구문책이었습니다. 처음 3월에 공부를 시작했을 때 저는 둘 중 어려운 것을 보고 있었습니다. 3월말 즈음 영어선생님께서는 제 실력정도 되는 학생들은 쉬운 책을 보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셔서 저는 그때 다소 충격을 받았습니다. '나는 평소에 3,4등급 나오는 주제에 내 실력도 모르고 남들 하는 것만 따라 하려고 했구나...' 하고 반성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모든 공부에 있어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성급해 하지 말며 차분한 마음을 가지고 기초부터 열심히 닦자는 자세로 공부에 임했습니다.
영어 공부와 언어공부에 있어 구문과 기본 말고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 것은 EBS 연계였습니다. 선생님들께서는 저희에게 연계 교재라고 무작정 외우는 것이 아닌 모르는 문제가 나와도 대응할 수 있게끔 이해하는 방법을 알려 주시며 가르쳐 주셔서 진정한 실력을 기를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처음에는 깊은 이해, 그리고 3~4번의 복습으로 완벽하게 연계에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한다고 성공하지는 않는다
제가 고3때 그랬듯이 모두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합니다. 하지만 이중에 정말 바른 방법으로 열심히 하는 학생도 있겠지만 그냥 오래 책을 보고 있으니깐 열심히 했다고 합리화 하는 학생도 있을 것입니다. 공부의 왕도는 없다고 하지만 바르지 않은 방법으로 공부하면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열심히 하셨더라고 지난 수험생활 동안의 자신을 냉정하게 돌아보는 반성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자만하지 말고 선생님들의 조언 잘 따르세요
만약 수원메가스터디에서 재수 공부를 시작하는 학생이 이 글을 보고 계신다면 몇 마디 해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스스로 ‘재수 생활은 이렇게 하는 거야‘라는 식의 판단은 절대 하지 마십시오. 선생님들의 방향과 말씀을 절대적으로 따르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수원메가스터디 선생님들 정말 훌륭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선생님들의 수업에 만족하지 않고 선생님들을 믿고 따라가지 않는다면 성적 올리기 힘드실 겁니다.
다음으로 재수 생활 동안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잡담을 하는 등의 행위는 무조건 실패한다는 것입니다. 자유로운 다른 학원에서 그런 생활 후에 실패한 친구들의 후회를 들으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최적의 분위기와 훌륭한 선생님들 안에서 자신이 강한 의지를 가지고 절실하게 공부하신다면 내년 수능에 성공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재수, N수 공부 정말 힘드실 겁니다. 하지만 힘들게 공부하셔야 합니다. 작년보다 체력적 심적 부담이 클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조차 개의치 않고 긍정적으로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주위 사람들 의식하지 말고 꿋꿋하게 학원과 최고의 선생님들을 믿고 나아가신다면 내년에 승리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