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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학년도 42556(고3) → 15학년도 32464(독학) → 16학년도 11111(수원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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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태진 작성일 16-01-25 12:01 조회 4,145회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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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장태진.JPG
J2반 장태진
수원메가스터디학원
2015년 재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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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에 대한 신뢰와 꾸준함이 성공의 키.”
2014학년도 42556(고3) → 2015학년도 32464(독학) → 2016학년도 11111(수원메가)
  안녕하세요. 2016학년도 수능을 응시한 J2반 장태진입니다.
  저는 독학으로 고3 현역, 재수를 실패하고 삼수를 수원메가스터디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무슨 생각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전에는 학원을 가서 성적을 만든다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기만 했었습니다. 성적은 학생 개인의 역량에 의해서만 만들어진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자연스럽게 저의 공부는 모두 독학을 기본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고3 현역 수능을 망쳤을 때에도, 제 자신이 공부를 하지 않은 것이지, 어떤 문제가 있다고는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재수를 시작할 때도 도서관에서 죽어라 공부하면 될 줄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전략을 바꿔서 인터넷 강의를 듣기로 했습니다. 부모님께서 비싼 인터넷 강의를 끊어주셨고, 전 그 인강을 보면서 선생님께서 시키는 대로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강의를 듣다보니 진도가 밀리고, 밀린 진도를 채우기 위해 하루 10시간가량을 강의 듣는 것에만 치중하다보니 복습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15학년도 수능을 별다른 성과 없이 마쳐야만 했습니다. 현역 때와 비교했을 때 성적 차이가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정시 예측 서비스로 알아본 대학들은 지방 거점 국립대도 최 하위과로 낮춰야 들어갈 수 있었고 대부분은 제가 이름도 들어본 적 없는 대학들이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삼수를 하라고 하셨지만 저는 삼수생이 된다고 해도 성적이 잘 나올 것 같지 않아 주저했습니다. 그러다가 인터넷에서 중학교 친구였던 김현수군의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수원메가스터디에서 재수를 해 연세대 경영에 합격했다는 기사였습니다. 그렇게 저는 수원메가스터디에 입학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수원메가스터디에 입학하고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서, 저는 그만두고 싶어졌습니다. 선생님들의 공부방법이 이해가 되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철저하게 계속 공부한다는 것이 힘든 것이란 걸 알아버렸기 때문입니다. 또 주변 급우보다 제가 공부를 못한다는 걸 피부로 느꼈습니다. 특히 영어가 부진했기 때문에 저는 공부하면서 여러 번 절망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독학으론 안 된다는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저는 선생님들을 믿기로 했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 시키시는 것은 군소리하지 않고 전부 다 했습니다. 쉬는 시간이 너무 졸렸지만 그것도 그냥 참으며 공부했습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6월 평가원에서 수학과 제2 외국어를 제외한 전 영역에서 1등급이 나온 것입니다. 저는 자신감이 생기면서도 동시에 교만해졌습니다. 왠지 학원 때문이 아니라 공부 시간 때문에 이룬 것 같았습니다. 또 이정도면 이제 공부에 대해 어느 정도 알게 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점점 선생님께서 시키신 것들을 소홀히 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EBS반복과 탐구과목 복습을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9월 평가원에서 제가 잘못된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국어 영역의 등급이 한 등급 하락했고, 특히 생활과 윤리의 경우 두 등급이나 떨어졌습니다. 오른 것은 제 2외국어뿐이었고 그마저도 한 등급만 올랐을 뿐이었습니다. 저는 그 때 뭔가 이상하단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뭐가 정확히 문제인지는 잘 모른 채로 일단 계속 공부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담임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제 스케쥴러를 달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아무 생각 없이 드렸습니다. 보시고는 제가 너무 EBS를 안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서 9평 이후로 늘리라고 하셨던 양을 저는 반대로 줄여나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바로 제 계획표를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이젠 시키신 것만을 따라가기로 다시 생각했습니다.
  수능을 치루고 수험생들이 귀가할 시간에 교실에 남아서 인터넷으로 가채점을 했습니다. 그런데 국어 영역에서 1번부터 틀리는 것이었습니다. 채점하기가 너무 겁이 나서 5분가량 멍하니 앉아만 있었습니다. 이제 다 끝난거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채점을 하고 등급을 확인해 보니, 놀랍게도 모두 1등급이었습니다.
  수원 메가스터디에서 공부할 때 생각하셔야 할 것 들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과 신뢰입니다. 저는 영어를 너무 못했기 때문에 선생님께서 추천하신 천일문을 12번 반복했는데, 수능 때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주변 아이들이 새로운 문제집을 사거나 공부 방법을 바꿀 때 계속 미래로(국어)를 풀고 꾸준히 선생님께서 알려주셨던 방법을 유지했습니다. 시킨 것만 깊게 하고, 초조해하거나 욕심을 내면 안 된다는 것이 꾸준함의 비밀입니다. 또 선생님에 대한 신뢰도 필요합니다. 9평 쯤 되면 화장실이나 복도에서 대화하면서 선생님들의 공부 방식에 대해 회의를 들어내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6평 이후로 선생님들의 방식이 너무 단순하고 쉽다고 느껴져서 더 공부를 하려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백퍼센트 실패로 이어집니다. 선생님 몰래 다른 공부를 하게 되고, 수업도 귀에 들어오지 않게 됩니다. 수원메가스터디에서 공부를 시작하려는 재수생 여러분들은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방식을 믿고 꾸준히 따르길 바랍니다. 이것은 수능 때에 반드시 빛을 발합니다.
  끝으로 성적은 수능 때까진 아무도 모르는 거라 생각합니다. 남들이 자신 보다 더 잘한다거나, 성적이 쉽게 오르지 않아도 절망할 필요 없습니다. 성적은 노력한 만큼을 배신하지 않습니다. 수원메가스터디 재수생 여러분들도 끝날 때까지 끝을 단정하지 마시고 계속 달리시면 분명 원하는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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