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프게 할 생각이면 시작도 말자.” - 민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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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주홍 작성일 15-01-26 13:21 조회 2,722회 댓글 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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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4반 민주홍
수원메가스터디학원
2014년 재원생 |
“어설프게 할 생각이면 시작도 말자.”
안녕하세요. 수원메가스터디에서 공부를 한 민주홍이라고 합니다. 재수를 하기 전에 읽었던 수기를 지금 제가 쓰고 있다는 게 여러모로 신기하기도 합니다. 재수를 하는 동안에는 정말 시간이 안 가는 듯 했는데 지금 돌아보니 어느새 1년이 지나갔습니다. 이 1년이라는 시간이 돌아봤을 때 의미가 있었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작게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1. 초심과 멀어지지 말자
저는 공부가 안 될때마다 스케줄러에 ‘초심을 잃지말자’라는 문구를 쓰곤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수능을 준비하는 재수생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 중 하나가 긍정적인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자신감있는 자세야말로 장거리 레이스인 수능에 상당한 도움이 되는데 이러한 자세에 해당하는 게 재수를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인 초심입니다. 1년 동안 많이 힘들고 지칠 거라는 걸 저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생각이 날 때마다 초심을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무엇 때문에 재수를 시작했고 무엇을 위해서 재수를 시작했는지를 잊으시면 안됩니다. 초심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수능 준비에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2. 내 공부법을 고집하지 말자
사실 제가 재수를 시작할 때 가장 힘들었던 것이 바로 나만의 공부법을 포기해야 했다는 것입니다. 학원에서 가르쳐 준 방식에 왠지 모를 반항심이 들어서 처음에는 제 방식을 고집했었습니다. 하지만 학원 선생님들께서 학원의 공부법이 왜 중요한지를 계속 강조해주셔서 다행히도 재수 초기에 제 공부법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처음의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실 지도 모릅니다. 내 공부법이 더 편하고 학원 공부법은 불편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편하다고 좋은 게 아닙니다. 수능에 지름길은 없습니다. 수능의 정도(正道)는 힘들어도 참고 이겨내는 길입니다. 학원의 공부법이 바로 정도입니다. 선생님들의 방법을 의심하지 말고 따르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3. 내 공부량을 믿자
아무 일 없이 수능까지 순조롭게 가면 좋겠지만 장거리 레이스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지만 수험생은 그러한 일에 일일이 반응해서는 안됩니다. 공부에 방해가 되는 일이 생길 때마다 자신이 해온 공부량을 되돌아보세요. 고작 그런 일에 방해받기엔 아까운 공부량일 것입니다. 노력한다고 무조건 성공하는 건 아니지만 성공한 사람은 모두 노력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자신의 공부량을 믿으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 것입니다.